"[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대구시에 올해 사회공헌사업비 30억원을 기탁한다.

대구시는 17일 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장, 심재찬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한다.

사업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억3200만원, 대구문화재단 4억원, 사회복지협의회 3억2600만원, 경북대병원 2억원, 기타 11억원 등으로 배분한다.

올해는 기존 사업 외에 파크 콘서트 개최, 복지시설 내 빨래건조기 설치, 취약계층 난방비 후원·연탄보일러 교체 등 9개를 추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인 2013년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탁했고 2014년 4억원(장난감도서관 2곳 조성 등), 2015년 11억원(노숙인 실내무료급식소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혁신도시 이전 후 사회공헌사업비를 30배 늘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욕구와 바람을 반영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대구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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