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와 돔베고기의 환상적 만남…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재개장

막국수와 돔베고기의 환상적 만남…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 재개장

기사승인 2016-05-20 10:13: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호텔신라는 지난 4월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에 대해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 기부를 제공해 이 달 19일 ‘제주 돔베 막국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에 위치한 제주 돔베 막국수는 김재현(46)씨가 2012년부터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관광지 ‘수월봉’ 인근에서 정식을 판매해 온 28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식당 주인 김씨는 어머니와 함께 식당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해 밑반찬 등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을 주던 어머니가 크게 다쳐 혼자 식당 운영을 하게 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식당은 하루 10만 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되었고, 어머니 병원비 부담까지 과중되면서 김씨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기존 메뉴를 모두 없애고 전복 막국수, 돔베 막국수, 비빔 막국수 세 가지를 개발했다.

전복 막국수는 바다의 보양식인 전복과 메밀을 결합한 메뉴로 물회 육수에 된장의 구수한 맛과 사과와 키위 등 신선한 과일의 상큼한 맛을 더해 차별화했다.

돔베 막국수는 열무나 동치미, 배 등을 곁들이는 일반 막국수와 차별화 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삶아서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신라 셰프들은 돼지고기를 차가운 육수에 넣었을 때 누린내가 나지 않는 최적의 부위인 뒷다리 살을 찾아내 돼지고기와 막국수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비빔 막국수는 수제 메밀면에 특제 양념소스를 버무려 다양한 야채와 제주산 돼지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메뉴다. 여기에 한경면 고산지역의 특산품인 황토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서 면 위에 뿌려 감칠맛을 더했다.

제주 돔베 막국수 운영자 김재현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재개장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제주도 서쪽을 대표하는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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