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경북대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시회, 공연 등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대학 측에 따르면 개교 기념식은 기념일 하루 전인 오는 27일 교내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다.
대학 측은 학교 발전에 기여한 대학 구성원과 장기 근속한 교직원에게 상을 주고 동문도 함께하는 '경대인 화합의 장' 행사를 연다.
전시회, 국악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대미술관에선 '70년의 전통, 70년의 전망전'이 열린다. 미술학과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 40여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사진, 그래픽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교수와 학생이 25일 교내 대강당에서 국악콘서트를 하고 26∼28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26~28일까지는 제45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가 열린다.
경북대 테니스장과 대구·경북 12개 보조경기장에서 하는 대회에서는 전국 83개 4년제 대학 교수 1300여명이 실력을 겨룬다.
이 밖에도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개교 70주년 기념 축제인 대동제를 연다.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이 전신인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했고 1951년 3개 대학을 합쳐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했다.
현재 7개 단과대학, 2개 학부, 일반대학원, 3개 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비롯해 54개 부속시설, 110개 연구소 등이 있으며 학생 3만여명이 다닌다. 기념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