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유학생 유치와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19일 대구뷰티엑스포에 참석하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 마카오의 뷰티 관련 기업인과 단체대표 등 11명을 초청해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뷰티센터인 'e-뿌지예'에서 K뷰티 체험을 한 후 본관 회의실에서 김선순 총장, 보직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현지 기업 임직원들을 수성대에서 각종 K뷰티산업 체험 연수 실시 및 수성대 학생들의 취업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21일에는 대구뷰티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 온 말레이시아 최고 뷰티그룹인 니아뷰티그룹 CEO 패트릭 푼씨와 싱가포르 니아뷰티그룹 CEO 조세핀 리 씨 등 니아뷰티그룹 임직원 7명을 대학으로 초청,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효정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는 "중국, 동남아지역 국가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은 기대이상으로 높다"며 "이들 기업과 우리 대학이 서로 윈윈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성대는 지난달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에 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오는 9월에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30여명의 유학생을 유치, 교육에 들어간다.
대학 측은 외국인 전용 기숙사 확보, 국제어학원 개설 등 유학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김선순 총장은 "대학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