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우리 대학의 실감콘텐츠 제작실력 전국 최고예요."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3D특수영상반이 '제1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원 입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3D특수영상반 3학년 재학생 30명은 8개 팀을 구성, 시공간을 극복하면서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영상과 실감효과 메타데이터를 제작해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스토커'(김유림 김준식 김현우 강수민) 팀은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4D 실감미디어로 진정성 있게 표현해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오이이팀' 등 7개 팀도 '화재', '학교 폭력', '스마트폰 중독', 졸음 운전' 등 다양한 주제로 실감미디어 작품을 응모해 전원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현우 씨는 "시각 장애인의 고충을 실감나게 표현하고자 주인공이 눈을 감고 시각장애인의 입장이 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로 설득력 있고 진정성 있게 작품을 마무리 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말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이선희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는 "초기 기획단계에서는 적합한 주제 설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진정성과 함께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쌓은 실력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학 3D특수영상반은 특수영상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으로 개설됐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은 "현장실무에서 요구되는 심도있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서 졸업 후에는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