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이어 바이오기업, 코스메슈티칼 화장품으로 승부수

제약사 이어 바이오기업, 코스메슈티칼 화장품으로 승부수

기사승인 2016-05-23 11:4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뷰티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연간 15%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지원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성장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메슈티컬은 약국, 병원 중심으로 판매되다가 드럭스토어의 등장과 함께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인기가 더해졌다.

더블유스토어 코스메슈티컬 담당 최서희 MD는 "현재 더블유스토어에 입점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셀피움을 비롯해 10여 개로 올해 1분기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초기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제약사에서 리드했으나 최근 바이오기업이 새로운 성분과 기술력으로 무장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대혈 줄기세포 연구기업 ‘메디포스트’가 선보인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스킨케어 '셀피움’. 셀피움은 탯줄 혈액인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특정 성장 인자들을 유도, 이를 첨단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해 원료의 안정성과 피부 침투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주요 면세점, 롯데백화점, 한국형 드럭스토어 ‘더블유스토어’ 등에 입점하며 꾸준히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셀피움 관계자는 "메디포스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성,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들로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BB크림으로 유명한 한스킨을 인수하며 셀트리온스킨큐어로 사명을 변경, 본격적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셀트리온은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바이오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집중했다.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대웅제약의 바이오 기술을 토대로 탄생한 디엔컴퍼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는 2006년 론칭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EGF를 주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병·의원 전용 제품인 이지듀EX와 소비자 홈케어용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이지듀 데일리’ 두 가지 브랜드 트리로 구축돼 있다.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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