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목표 아래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 출생률 반등 정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을 강화 또는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난임 시술비 지원은 올해부터 지원횟수가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되고, 44세 기준 차등 지원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은 새로 도입돼 다음 달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 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기준이 가구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완화됐다.
초등학생에 대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아동이 아픈 경우 센터 내 휴식공간을 조성해 ‘아픈 아이 병상돌봄’을 제공한다.
센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 7월 처음 시행한 ‘방학중 중식 지원’도 지속 추진된다.
인천형 츨생 정책인 아이 플러스 1억드림은 수혜 대상을 확대해 천사지원금 수혜 대상은 기존 2023년생에서 2024년생까지, 아이 꿈 수당은 2016년생에서 2017년생까지 확대된다.
인천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형 아이사랑꿈터는 현재 59개소로 영유아 돌봄·놀이공간과 부모교육,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우대 및 입찰심사 가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을 2월부터 시행한다.
신규로 시행되는 아이 플러스 만남드림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당 100명씩 연 5회 진행된다. 매칭이 성사된 커플에게 데이트 쿠폰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