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1일 오후1시 의대 본관에서 ‘KUMC-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를 개최했다.
이번 ‘KUMC-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심도있는 전공 정보를 제공해 향후 진로결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당장 눈 앞에 닥친 진로 결정에 대해 교수님께 묻고 싶었지만 여건 상 친한 동아리 선배들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며, “급하게 내린 결정으로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후회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많이 됐다”고 행사 참가 이유를 밝혔다.
개회식에서 이홍식 의과대학장은“본인도 의대생 시절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을 자주 했었다”며, “오늘 페어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세 개의 대형 강의실에서 기초교실과 세부전공의 특성과 전망을 소개하는 ‘교실별 공동 설명회’가 열렸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진행한 교수는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상담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실별 상담 및 체험 존’도 마련됐다. 각 전공 과목별 특색에 따라서 전시,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전공 교수들과 일대일 상담도 지원했다.
학생과 함께 진로 상담을 받은 학부모는 “아이와 내가 원하는 전공이 달라 고민이 많았지만 오늘 페어에서 아이가 원하는 전공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스스로 선택한 전공에서 뛰어난 의사가 되도록 아이와 학교를 믿고 끝까지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방문한 의학과 1학년 학생은 “평소 소화기내과를 전공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소화기내과 교수님과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오늘 페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학업에 매진하도록 만드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커리어 네비게이션 페어는 첨단의학이라는 방대한 분야와 다양한 세부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걸맞은 전공을 선택해 그 분야에서 뛰어난 의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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