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 야외무대에서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생명의 가치와 아동보호의 의미를 전하고자 개최한 ‘인천시민과 인하대병원이 함께 하는 생명존중 콘서트’를 성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송도고등학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오케스트라인 마에스트로의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외부 초청 가수 김재희(부활 3~4기 보컬)와 공연단 ‘김재희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생명존중 뮤지컬로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 열기를 더해갔다.
이후 인하대병원 간호부 중창단의 합창공연을 뒤이어 초청 가수 소냐, 김성면(그룹 K2), 정동하(부활 10~13기 보컬), 김재희의 공연이 이어지며 마무리 되었다. 한층 더워진 날씨 속에 공연장을 찾은 1000여명의 인천시민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상담 부스를 설치하며 관람객들을 비롯한 시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인하대병원에서 매년 펼치는 봉사활동으로 환자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며 병원과의 꾸준한 인연을 자랑하는 송도고 과학봉사동아리 ‘SCV’학생들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고, 직접 제작한 방향제 300개를 만들어 관람객들께 나누어 드리며 감동을 더했다.
출연진 중 김재희씨는 공연을 마치며 “이런 뜻 깊은 공연을 하게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생명존중 콘서트는 오늘 공연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고 표현하고 싶다. 오늘의 감동을 잊지 않고,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모 병원장은 “성년을 맞이한 인하대병원이 좋은 기회를 맞아 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생명을 되살리는 움직임을 펼치며 인천시민의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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