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상승’ 농식품 수출 한달만에 다시 감소

‘반짝 상승’ 농식품 수출 한달만에 다시 감소

기사승인 2016-05-23 21:53: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약 1년만에 ‘반짝 상승’했던 농식품 수출 규모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농식품 수출 규모는 5억176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6% 하락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르며 11개월 만에 반등했던 수출 호조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것이다.

1~4월 누적 수출액도 1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4%, 8.3%씩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에는 수출액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나 급감했고, 미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홍콩 등 다른 주요 국가로의 수출 실적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할랄시장 진출 등으로 수출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걸프협력회의(GCC) 수출은 11.1% 올랐다.

품목별로 신선식품 수출액은 3.3% 증가했지만, 우리나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수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옥수수나 대두를 발표시켜 만든 제3맥주가 -34.1%, 조제분유 -26.9%, 커피조제품 -26.6% 등 주요품목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고추장(17.2%)을 비롯해 설탕(8.3%), 라면(5.1%) 등 일부 품목은 실적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yes228@kukinews.com

[쿠키영상] 배우 박한별 열애설, 1살 연하 사업가와 4개월째 연애 中...“왜 이렇게 잘 들키냐?”

[쿠키영상] '복면가왕' 음악대장, 김경호 꺾고 9연승 질주..."누가 나와도 못 이길 듯"

[쿠키영상] ‘한글의 변신은 무죄!’...동물 이름이 그림으로 변하는 모습 ‘신기방기해’"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