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농식품 수출 규모는 5억176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6% 하락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르며 11개월 만에 반등했던 수출 호조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것이다.
1~4월 누적 수출액도 1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4%, 8.3%씩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에는 수출액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나 급감했고, 미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홍콩 등 다른 주요 국가로의 수출 실적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할랄시장 진출 등으로 수출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걸프협력회의(GCC) 수출은 11.1% 올랐다.
품목별로 신선식품 수출액은 3.3% 증가했지만, 우리나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수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옥수수나 대두를 발표시켜 만든 제3맥주가 -34.1%, 조제분유 -26.9%, 커피조제품 -26.6% 등 주요품목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고추장(17.2%)을 비롯해 설탕(8.3%), 라면(5.1%) 등 일부 품목은 실적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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