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이 '제10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 대학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최근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란 작품을 무대에 올려 본선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마리아의 솔로곡은 가슴 아프고 예수의 겟세마네는 처절하며 유다의 슈퍼스타는 인간적으로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화 생활음악학부 교수는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인 인간과 사회를 존중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함양을 이어받게 하기 위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개설한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 기술 후 이론'이란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성과로 2012년 졸업생 2명이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했다. 2012년부터는 일본 뮤지컬 극장과 공연을 견학하고 있다. 2015년에는 6개 부문 대회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문화에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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