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원암학술상 등 수상자 5명 선정

경북대, 원암학술상 등 수상자 5명 선정

기사승인 2016-05-26 22:50:55
왼쪽부터 배용철 교수, 이상규 교수, 권중호 교수 문성학 교수, 김상배 교수.  경북대 제공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경북대는 원암학술상 1명과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학 측은 27일 열리는 7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이들에게 상패 및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의 교수는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독창적이면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원암학술상 수상자인 문성학 윤리교육과 교수는 30년에 걸친 칸트 연구를 통해 한국 칸트 연구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저서 '칸트 윤리학과 형식주의'는 학술원 추천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규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상배 경영학부 교수, 권중호 식품공학부 교수, 배용철 치의학과 교수는 경북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규 교수는 국립국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의 언어 정책을 총괄했다. '세종학당' 설립도 주도해 한국어의 세계화에 크게 공헌했다.

김상배 교수는 경영학 금융 분야 전문가로 10년간 국제저명학술지 SSCI논문 7편을 포함해 국내외학술지에 총 2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웠다.

권중호 권중호 교수는 30년간 이온화방사선을 이용한 식품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 연구를 수행해오며 SCI급 논문 139편을 포함해 국내외학술지에 3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 및 기술이전 10여건 등의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배용철 치의학과 교수는 삼차신경계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구자로, 저명한 국내외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2012년 네이처, 2012년 셀, 2014년 네이처 메디슨, 2016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등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대는 2006년 원암문화재단으로부터 1억원을 기증받아 원암학술상을 제정한 후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명의 교수를 선정,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원암문화재단은 지난 4월에도 원암학술상 상금으로 1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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