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에티오피아 심장병 환자 지원 등 보건의료 협약 체결

韓, 에티오피아 심장병 환자 지원 등 보건의료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6-05-27 11:26:55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을 계기로 한국이 에티오피아 심장병 환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가 지난 26일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 양해각서 등 총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의료인력 초청 연수 및 현지 훈련, 감염병 예방 및 진단, 건강보험분야 경험 공유 및 자문,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협력 등 보건의료분야의 포괄적 협력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에티오피아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Hospital Millennium Medical College)과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국립병원인 세인트 폴 병원의 심장센터 신축과 연계해 인력 연수, 임상훈련, 공동수술 등 심장전문의 양성과 심장수술 관련 한국의 지식전수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에티오피아 의약품 기금 및 공급청도 협약을 맺었다. 의약품 기금 및 공급청은 에티오피아 내 공공의료기관 및 보건시설에 공급할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구매조달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필수 의약품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청간 국민건강보험 협력을 위한 4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관련 인력 단기 초청연수, 현지 교육 및 워크샵, 전문가 자문, 국내 외 컨퍼런스 등 정보교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심장수술역량 강화 지원 사례처럼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의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과 동시에 국내 보건의료기술과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상호 Win-Win 모델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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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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