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고 평의원으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대통령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된다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날선 비난을 던졌다.
이 의원은 29일 퇴임 기자회견에 이어 가진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반 총장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될 때와 퇴임할 때의 지위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처럼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분을 국민이 바랄 텐데, 그런 면에서는 반 총장은 너무 턱없다”며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 재앙이라고 생각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반 총장은 여당이 인물이 없으니 모셔오려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가 후진국”이라면서 “대통령은 필요한 사람, 잘할 만한 사람을 뽑아야지 유명한 사람을 뽑는 게 아니다”라고 수위를 높였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우리는 속으로 거부권을 행사해줘서 감사하다고 박수를 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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