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삼성벤처투자가 2014년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 창조센터) 개소 이후 44개 사에 15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구창조센터에 입소한 69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육과 멘토링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이날 대구창조센터에서 '삼성 벤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그동안 투자된 업체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은 대구경북 창조경제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창조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매월 '삼성 벤처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지역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에 대한 멘토링을 추진중이다.
우수기술 벤처회사를 발굴해 삼성과의 사업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분기별 정기 기업 설명회를 통해 이들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고 있다.
삼성 벤처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선발된 테크트랜스는 삼성전자와 연계를 검토 중에 있다.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도 협의중이다.
대구지역 ICT 업체인 나노아이티(대표 하은민)는 삼성의 특허지원 등 기술적 협력을 기반으로 2014년 매출 40억원에서 올해 24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8년 기업(IPO)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삼성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양방향이 모두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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