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만든다

대구보건대학,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만든다

기사승인 2016-05-30 13:48:55
금연송 플래시몹 리허설 장면.  대구보건대학 제공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담배 없는 캠퍼스 만들기에 나선다.

대학 측은 우선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산업융합지원단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가 중심으로 금연구역 준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내년에는 기존 흡연구역 6곳을 2곳으로 줄이고 2019년에는 모두 없애기로 했다. 2020년에는 담배 없는 캠퍼스를 조성한다,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교내금연 홍보활동, 전 구성원 대상 금연교육, 흡연자 대상 금연지도, 비흡연자 대상 흡연예방, 금연 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학생건강봉사단을 조직하고 금연 장학금도 신설한다. 이유정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은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금연캠퍼스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31일 금연 캠퍼스 선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DHC녹색건강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 금연표어 및 우수 금연서약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금연 송 플래시몹, 금연홍보물배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금연 송 플래시몹은 눈여겨 볼만한 행사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흰 티셔츠를 입은 10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 잔디광장에 모여 금연 송 안무와 노래를 부른다.

이어 본관 옆 인당뮤지엄 옥상에서 금연 공모 수상작이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건강한 폐를 상징 하는 핑크 빛 풍선을 날리며 금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를 연다.

행사 마지막은 흡연예방교육 내용이 포함된 부채 1000여 개를 교직원과 재학생 및 인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홍보한다.

이 대학 남성희 총장은 "금연캠퍼스 조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건강한 보건산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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