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우리나라 학생과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심각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지난 1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년 5562건, 2014년 4009건, 2015년 3458건 등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총 1만 3029건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언이나 욕설이 8415(64.6%)로 가장 많았고, 수업방해 2563건(19.7%), 기타 1318건(10.1%), 폭행 240건(1.8%), 교사 성희롱 249(1.9%)로 조사됐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244건(1.9%)에 달했다.

또 지난 3년간 폭언과 욕설로 인한 교권침해는 줄어든 반면, 폭행과 교사성희롱 교권침해 비율은 늘어났다.

특히 2015년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는 112건으로 2014년 63건과 대비하여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윤관석 의원은 “정부는 더 이상 교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풍토가 조성되도록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교권침해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쿠키영상] 드라마 '딴따라' 2회 연장 확정..."시청률 7프로짜리 드라마를 2회 연장?"

[쿠키영상] 어버이연합 유병재에 이어 이상훈 고소, 개그콘서트에서 뭐랬길래?...“개그는 개그로 좀”

[쿠키영상] '역대급 파격 드레스' 배우 하나경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