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해외에서 열린 품질·안전 분야 시상식에서 연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이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에서 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안전, 현장관리, 법규준수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홍콩정부에서 주는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2.2㎞ 길이의 지하철 터널공사로 40~50년 된 주거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위치해 공사에 어려움이 많다.
삼성물산은 지반과 건물 침하를 예방하는 전문 기술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공사 수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발주처가 연 2회 주관하는 안전시상식에서 종합대상(Grand Safety Award)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발주처 MTRC의 약 120여개 현장 중 안전, 환경, 품질, 민원관리 등을 평가해 우수현장을 선정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2014년 상반기부터 4회 연속 종합대상을 받았다.
지난 달 26일에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건설대상에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현장이 토목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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