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담보대출 규제 첫 달…아파트 매매거래 '반토막'

지방 주택담보대출 규제 첫 달…아파트 매매거래 '반토막'

기사승인 2016-06-08 10:05: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달 지방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지방 아파트 매매는 9135건으로 4월 2만2727건에 비해 59% 줄었다. 1년 전 같은 달 2만8798건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부산이다. 부산의 지난달 거래량은 1077건으로 4월 3543건보다 2466건 줄었다.

지난달부터 지방에서도 시행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내수 경기침체, 신규 공급물량 증가 등이 지방 아파트 거래량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1년으로 단축 유도해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지난 2월 수도권에서 시행한 뒤 지난달 지방으로 확대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보통 5월 아파트 매매 거래는 이사철인 3~4월보다 감소세를 보이지만,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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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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