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은 최고등급(공인기관시험 인정서기준, 1등급)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건축 회사인 에스아이판과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두께 20~30mm 완충재가 적용되는 기존의 바닥구조와 달리 층간소음완충재의 두께가 60mm에 달한다. 스티로폼 단열재(EPS계)와 고무재질 완충재(EVA계)를 결합한 형태다. 롯데케미칼의 소재생산기술이 접목돼 생산비용을 30% 가량 낮췄다고 롯데건설은 밝혔다.
층간소음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으로 구분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량충격음은 58dB, 중량충격음은 50dB이하가 되도록 제한하고 있다.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성능에 따라 1~4 등급으로 나눠 인증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등급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가슴높이에서 농구공을 떨어트리는 정도의 층간소음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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