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맞은편서 보수단체 맞불 반대시위

퀴어축제 맞은편서 보수단체 맞불 반대시위

기사승인 2016-06-12 10:32: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을 주제로 퍼레이드 행사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서울광장 맞은편 대한문 광장에는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 소속 회원 약 1만2천명(경찰추산)이 퀴어문화축제가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며 동성애 반대 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 회원 300명이 서울시청에서 무교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1.5㎞ 경로로 '맞불'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두 집회 참가자들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우려해 60개 중대 4800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하고, 서울광장 인근에 질서 유지선을 설치했다.

경찰은 축제 주최측에 지나친 노출 등 보수단체를 자극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수단체에도 퍼레이드를 방해하면 집회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lyj@kukinews.com

[쿠키영상] '자살' 시도하는 범고래 포착!...동물원 측 "자살? 터무니없는 주장"

[쿠키영상] 고양이 깨울까봐 '살금살금' 걷는 개

[쿠키영상] '미스 맥심' 모델 정연의 탄탄한 복근 운동
"
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