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러시아 방문은 최근 이란, 우간다 및 쿠바 방문 등에 이은 글로벌 대북압박 외교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다.
이어 14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한러 대화 정치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고(故) 이범진 주러시아 대한제국 특명전권공사 순국비 헌화, 현대자동차 현지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방러에 앞서 지난 1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 통일 문제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방러 문제에 대해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박 대통령을 초청해온 상태"라면서 "러시아 측에서 제기하면 심도 있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러시아 방문에 이어 14일 불가리아 소피아로 향한다. 우리 외교부 장관의 불가리아 공식 방문은 1990년 수교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윤 장관은 15일 다니엘 미토프 불가리아 외교장관과 회담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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