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총 8개 상임위 중 3개 상임위원장이 내정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일 8곳의 후보자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당도 2명의 상임위원장을 놓고 확정 통보만 남긴 상태다.
현재 가장 치열한 상임위원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곳은 새누리당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열린 정책 워크숍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이 나서 상임위원장 조율에 나섰지만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우선 국회 운영위원장의 경우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 또 국방위와 정보위의 경우에도 3선의 김영우 의원과 이철우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 된다.
나머지 5개 상임위원장의 경우 14명의 중진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율사 출신 3선인 여상규, 권성동, 홍일표 의원(기호순)이 입후보 했다. 정무위원장은 김용태, 이진복, 김성태 의원이 입후보했고,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이종구, 이혜훈, 조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가장 많은 후보군이 몰렸던 안전행정위원장에는 유재중, 박순자, 이명수 의원이 입후보했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는 조원진, 신상진 의원이 신청했다.
새누리당은 13일로 예정된 의원총회 전까지 최대한 조율을 거치되,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이날 8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발표하는 등 가장 빠른 행보를 보였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양승조 의원(4선)이 내정됐고, 국토교통위원장은 조정식 의원(4선)이 의사봉을 거머쥐었다.
외교통일위원장에는 19대 국회에서 간사를 맡은 심재권 의원(3선)이, 환경노동위원장에는 홍영표 의원(3선)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김영춘 의원(3선)이, 여성가족위원회에는 남인순 의원(재선)이 내정됐다. 더민주는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은 임기를 1년으로 해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결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김현미 의원(3선)과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확정된 백재현 의원(3선)은 내년 상반기 까지만 의사봉을 쥐게 됐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직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교문위원장에 유성엽 의원, 산자위원장에 장병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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