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작년 보건산업 수출액(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포함)은 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150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보건산업 수출 성과에 따르면 2015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및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은 총 88억 달러로, 최근 4년 간 연평균 19%씩 증가해 2011년 44억 달러 대비 2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의약품 수출액은 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의 유럽의약품청 허가의 영향 등으로 헝가리, 스위스,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 수출이 대폭 확대됐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미국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면역화학검사지·조직수복용생체재료 수출이 증가하고, 의료기기해외종합지원센터(베트남·인니) 운영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도 늘었다.
또한 화장품 수출액은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보건산업 각 분야 중 가장 높았다. 한류 문화콘텐츠의 확산에 힘입어 특히 중국·홍콩 등 아시아 수출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수입화장품 점유율 2위로 올라섰으며, 미국?프랑스 등 화장품 강국에 대한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보건산업 부문 서비스거래로 발생한 수입에 해당하는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도 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2011년 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보건산업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의약품은 32억 달러, 의료기기는 29억 달러, 화장품은 35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을 포함한 보건산업 수출은 총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보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도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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