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청년층이 82% 차지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청년층이 82% 차지

기사승인 2016-06-15 00:10:55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행복주택의 올해 첫 입주자 중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전체 입주자의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1~25일까지 신청을 받은 행복주택 서울 가좌지구(362가구), 서울 상계장암지구(48가구), 인천 주안지구(140가구), 대구혁신도시(1088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 서울·인천·대구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총 1638가구)에 무려 2만 3607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입주 당첨자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이뤄졌다.

대학생 평균 연령은 22.1세, 사회초년생 평균 연령은 27.1세다.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별 청년층의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서울 상계장암 100% △서울 가좌역 97% △인천 주안역 87% △대구혁신도시 78% 순이었다.

예비 신혼부부도 57%를 차지했다. 신혼부부(30.3세)는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 신청이 가능해져 지난해 입주민의 평균 연령(31.5세)보다 낮아졌다. 혼인 기간도 17개월에서 7개월로 짧아졌다.

입주자 확인은 15일 오후 5시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 예정자 계약 체결일은 서울 가좌역·인천 주안역·대구혁신도시는 이달 22~30일,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울 상계장암은 29∼30일이다. 입주는 올 12월 말부터 시작된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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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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