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한겨레 김양중 기자 선정

‘6월의 과학기자상’ 수상자로 한겨레 김양중 기자 선정

기사승인 2016-06-16 10:21:01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한국로슈진단(주)의 후원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자상’ 2016년 6월 수상자로 한겨례신문 김양중 기자가 선정됐다.

김양중 기자는 ‘3분 진료’ 깨기 1년...“초진환자 보려면 15분도 짧아요”, ‘뚝딱 진료-비싼 검사’ 날로 심해져 제하의 기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김양중 기자의 기사가 “상급종합병원 외래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30분 대기, 3분 진료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 이런 진료 시간이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불만인 이유를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의 사례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제기했다”며 “또 값비싼 검사보다는 기본 진찰에 충분하게 보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신선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양중 기자는 “환자들은 설명을 많이 하는 의사를 가장 신뢰하는데, 현실에서는 왜 실현이 되지 않는지를 살펴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나보다 더 칭찬받아야 할 임재준 교수 같은 분의 개인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련 기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ㆍ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ㆍ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자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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