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준 교수, 1년 3개월만에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달성

임채준 교수, 1년 3개월만에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사승인 2016-06-16 14:43:05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가 지난 6월 2일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17일 다빈치 Xi를 이용해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뒤 1년 3개월만에 이룬 성과이다. 

임 교수는 2016년 다빈치 Xi를 이용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의사이다. 또 100례 수술 동안 임 교수의 평균 수술시간은 57분으로, 1시간 미만을 기록해 빠른 수술시간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자랑한다.

100례의 로봇수술 중 자궁경부암 환자 등에게 시행된 자궁적출술이 45회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난소낭종제거술이 32회로 두 번째로 많았다.

질병 중에서는 자궁근종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1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김모(29․여)씨는 난소낭종 진단을 받은 환자로 로봇수술을 통해 난소의 혹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할 수 있었다.

임채춘 교수는 “이제 로봇수술은 환자를 위해서도 물러설 수 없는 치료방법”이라며 “로봇수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복강경 및 개복수술과 다른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 내 최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한 임 교수에게는 지난 13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명의의 공로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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