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Dr.G)는 오는 7월, 미국의 대표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ordstrom)’과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에 입점하며 미국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닥터지는 ‘고운세상 피부과학이 만든 바른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컨셉 아래 2003년 론칭한 한국의 피부과 화장품이다. 현재 전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 유통되고 있는 닥터지는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월마트 입점을 확정지었다.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큰 규모만큼이나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피부 타입과 톤을 가지고 있는 데다 여러 기능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다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 이에 닥터지는 피부 전문가가 개발한 피부 타입 별 맞춤 화장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유통 채널에 따라 판매 제품을 차별화한다. 미국의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히는 노드스트롬에는 7월 중 노드스트롬 온라인 쇼핑몰에 먼저 입점하며, 올 가을에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인 전문 화장품 코너 ‘어드밴스드 스킨케어’ 내에 닥터지의 하이엔드 라인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망 ‘월마트’에는 7월 15일 저가 스킨케어 라인 'DERMA Dr.lab'을 공급한다. 한편, 한국 더마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월마트에 입점하게 된 닥터지는 미국 전역의 월마트 590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닥터지의 글로벌마케팅팀 장영미 팀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두 유통 채널인 노드스트롬과 월마트에 입점하게 되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북미시장을 포함, 해외 20여 곳에서 사랑 받고 있는 닥터지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세계적인 스킨 멘토이자 글로벌 더모 브랜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