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정신건강 관련 정부의 정책 성과와 관련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실시하는 정신건강 체크 및 정신과 전문의 맞춤형 무료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상태 체크·정신과 전문의 무료상담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부스에 설치된 ‘마음캡슐’ 안에 들어가 스트레스 검사 기계(HRV)를 통해,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직접 측정하고, 개인별 스트레스 진단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부스 내 비치된 테블릿PC를 통해 복지부에서 개발하여 보급 예정인 ‘마음건강 스마트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우울·불안·수면장애·알코올문제·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정신건강 상태 체크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속 정신과 전문의의 맞춤형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 안내·극복 사례 전시
이번 국민체험마당에서는 정신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집 주변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련 기관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부스에 비치된 리플릿을 통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하는 정신건강 심층평가, 상담 등의 서비스도 함께 안내된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질환을 앓았던 빈센트 반고흐, 아인슈타인, 헤밍웨이, 아이작 뉴턴 등 위인들의 이야기들이 벽에 구현된 포토그래픽과 영상으로 마련됐다.
하규섭 국립정신건강센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지난 2월 25일 마련한 ‘정신건강 종합대책’이 현장에 안착되어 많은 분들에게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