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 정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동참

영도병원, 정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동참

기사승인 2016-06-20 14:14:49

부산 영도병원이 20일 보건복지부의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보건복지부가 만 12세 여성청소년(2003년 1월1일부터 2004년 12월31일 출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사와의 1대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영도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영도지역 여성청소년들에게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 관련 사항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상담 서비스는 3개월가량 시범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이용자 평가, 개선 요구사항 등을 조사해 상담사업 운영을 보완해 갈 계획이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한다.

박상인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최근 초경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상담과 더불어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영도병원은 이번 사업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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