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과 경기도소방학교는 지난20일 개발도상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재난대응 교육훈련에 필요한 지식, 정보, 기술 등의 제공 또는 공유 ▲초청 연수생을 위한 현장체험 및 실무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지원 ▲교수요원 초빙, 교육훈련 기자재와 시설의 사용 등 초청연수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오는 26일과 7월10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재난방재청 소방공무원 40명을 초정해 소방학교와 명지병원에서 두 차례 연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경기도소방학교가 응급처치 및 화재진압전술 등을 중심으로, 명지병원은 대량재해 및 재난사태 대응 전술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병원은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알리고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전수하는 계기를 갖게 됐고, 소방학교는 선진 재난대응 기술전수와 소방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