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미니 신도시급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GS건설㈜, ㈜동훈, KB부동산신탁 등 이하 GS건설 컨소시엄)는 20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2007년 이후 9년 만으로 올 하반기 분양이 목표다. 당시 금융위기 사태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약 37만㎡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주거 부지에 2차에 걸쳐 49층 아파트 32개동 약 6600가구와 오피스텔 약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용지에는 GS건설 컨소시엄과 안산시가 공동으로 공공문화시설과 R&D센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근 경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양대 ERICA 캠퍼스, LG이노텍 R&D센터와 연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안산에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 브랜드인데다 전체의 약 84%가 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기존 안산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1차(2블록)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