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은 지난 22일 '2016년도 병원신임평가' 및 '2017년도 수련병원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환경과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해 총 8개 항목에 대한 준수 및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로 이뤄졌다.

성원섭(서울적십자병원장) 평가반장은 총평에서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어 평가를 준비한 여러 직원들의 노력이 평가 전반에 돋보인 것 같다”며 “향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인을 배출하는데 공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준환 영도병원장은 “지난 20년간 수련병원으로서 수많은 전공의들의 발자취를 생각해보니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영도병원은 이번 평가결과와 개선사항을 적극 수용하며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