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 기대에 장 초반 199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업 등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36포인트(0.27%) 오른 1992.07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잔류’로 결졍될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산업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주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1.29%, 1.59%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국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 기대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힘입어 다시 50달러 선을 돌파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개인은 28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5억원, 1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1%)와 의료정밀(1.37%), 음식료품(0.61%), 섬유의복(0.10%), 종이목재(0.26%) 등은 강세고
은행(-0.26%)과 증권(-0.26%), 보험(-0.54%), 금융(-0.1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91%)와 한국전력(1.54%), 현대모비스(0.19%), NAVER(0.80%), SK하이닉스(2.36%) 등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0.71%)와 아모레퍼시픽(-0.12%), 삼성물산(-0.82%), 삼성생명(-0.4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00포인트(0.74%) 오른 684.52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07%)를 제외한 제약(0.50%)과 비금속(0.49%), 금속(1.12%), 기계·장비(1.67%) 등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3%)과 CJ E&M(1.01%), 메디톡스(0.80%), 바이로메드(1.22%) 코미팜(0.29%), 로엔(0.2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50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