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와 고소를 한 여성 등 사건 관련자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씨와 박씨를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 A씨, A씨의 남자친구 이모씨, 사촌오빠로 알려진 황모씨 등 4명이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또 성폭행 피소 사건과 관련된 유흥업소 4곳에 대해 이날 오후 7시쯤 압수수색을 벌여 영업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장부를 분석해 폭력조직 연루 및 성매매 의혹 등을 밝힐 방침이다.
앞서 박씨는 유흥주점, 가라오케 등의 장소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지난 10일, 16일, 17일 모두 4명의 여성에게 연이어 고소를 당했다.
박씨와 박씨의 소속사 측은 박씨를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A씨 등 3명을 이달 20일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