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우한(武漢) 지사를 새로 열고 중국 내륙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우한 지사를 개소한 후 24일부터 3일동안 중국 청두(成都)에서 한국 문화·관광 홍보를 위해 '2016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소한 우한지사는 한·중 두 국가 정부의 지원으로 1년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관광공사는 우한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지사 개소를 계기로 중국 중부내륙지역의 방한 관광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에는 국내 지자체, 면세점, 여행사, 테마파크 등 국내 53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으며, 홍보전시관은 65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한국방문의 해, 평창동계올림픽, 중화권 맞춤형 테마관광상품 88선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서영충 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장은 "우한지사 개소와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를 계기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 내륙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여름 성수기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