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은 지난 24일부터 개발도상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나비프로젝트(NAVI-Nanoori Vision-Projec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나비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가 의료진을 선발해 6개월에서 1년의 연수기간 동안 척추 또는 관절치료에 대한 선진 의료기술 교육과 공동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연수기간동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식과 체재비를 제공한다.
현재 네팔의 닥터 파우델(Byapak Paudel)이 첫 번째 대상자로 나누리수원병원에서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파우델씨는 “네팔은 아직 척추수술이 많이 부족하다. 나누리병원에서 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나누리병원의 발전된 의술을 배워 네팔 의료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메디컬 코리아의 토대가 된 미네소타 프로젝트처럼 나누리병원 역시 어떻게 하면 국경 없이 세계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 왔다”며 “나누리병원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다섯 가지 비전을 담은 나비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 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