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결과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탈퇴를 찬성 지지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금값은 장중한때 8%넘게 상승하여 지난 2년래 고점을 갱신했고, 현재 영국의 상황을 반영하듯 파운드화로 표시된 금값은 장 초반 한때 21%나 폭등, 3년여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000파운드를 넘어섰다.
또 유로화로 가격이 매겨진 금값 또한 최고 13%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금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결과적으로 영국의 EU 탈퇴는 금에 해택을 안겨 줬고 시장에 형성된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인 골드바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금융권등에 골드바(실버바)를 공급중인 한국금거래소의 경우 금값 향후 전망 및 골드바 투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자체 대리점과 금융권등에서의 골드바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값이 온스당 1,350 ~ 1,380달러 수준을 돌파 할 가능성이 커졌고 불확실한 시장 혼란이 가중 된다면 1,400달러대 돌파 가능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