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해외 의료 봉사위해 '로제타 홀 봉사단' 발족

고대의대, 해외 의료 봉사위해 '로제타 홀 봉사단' 발족

기사승인 2016-06-28 17:03:15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7일 ‘2016학년도 하계 로제타 홀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로제타 홀 봉사단’은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실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35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되며, 필리핀, 말라위, 몽골 등 해외에서 의료 및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 ▲김효명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격려사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봉사 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단 조끼 착복식 ▲봉사단 선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이어받은 로제타 홀 봉사단이 출범하는 것에 대해 큰 격려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책임감과 환자를 헤아리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먼 타국에서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고대의대 학생들이 뜨거운 가슴을 지닌 참의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원상 봉사단 학생대표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올해부터 ‘KUMC-Spirit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료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고대의대는 지난 5월부터 총 5개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로제타 홀 봉사단’을 신설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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