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브렉시트 이전 수준 ‘회복’… 외인 3일 연속 대량 ‘매수’

[마감시황] 국내 증시, 브렉시트 이전 수준 ‘회복’… 외인 3일 연속 대량 ‘매수’

기사승인 2016-07-01 16:04:34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완화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코스닥도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와 제약·IT업 등 강세에 1%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전거래일보다 16.97포인트(0.86%) 오른 1987.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브렉시트 우려 완화와 영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더불어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으로 현·선물을 대량으로 사들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529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64억원, 91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6%)과 의료정밀(-0.01%), 유통(-0.11%), 전기가스(-1.45%)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88%)와 현대차(1.11%), 아모레퍼시픽(0.58%), 현대모비스(2.58%), NAVER(0.42%) 등은 상승했고 한국전력(-1.66%)과 SK하이닉스(-0.77%), 삼성생명(-0.6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실적 발표 기대감에 3%대 가까이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수산중공업은 홀로 29.89%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17포인트(1.36%) 상승한 684.26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원, 2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 홀로 49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8.72%)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초반에서 2%대 후반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동서(-0.30%)와 컴투스(-1.29%) 등을 제외한 셀트리온(2.81%)과 카카오(1.72%), CJ E&M(0.72%), 메디톡스(0.02%), 바이로메드(2.05%) 등 줄줄이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일진공(29.93%)과 아이이(29.82%), IBKS제2호스팩(29.85%)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145.0원에 마쳤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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