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코스피·코스닥, 브렉시트 재발 ‘휘청’… 외인, 3000억대 ‘매도’

[장중시황]코스피·코스닥, 브렉시트 재발 ‘휘청’… 외인, 3000억대 ‘매도’

기사승인 2016-07-06 13:44:18

국내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재발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2%대 약세를 보이며 194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11포인트(-2.17%) 떨어진 1946.74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영국의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에 따른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로 개장 이후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3000억원대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49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0억원, 17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3.15%)와 운수장비(-2.88%), 철강금속(-2.79%), 운수창고(-2.47%), 기계(-2.42%)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3.40%)와 한국전력(-0.85%), 현대차(-3.70%), 아모레퍼시픽(-0.57%), NAVER(-1.87%), 현대모비스(-2.94%) 등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STX중공업은 29.90%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84포인트(-1.42%) 내린 682.89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49%) 홀로 소폭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 업종이 1%대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3.00%)를 제외한 셀트리온(-2.92%)과 카카오(-0.11%), 동서(-2.11%), CJ E&M(-2.86%), 바이로메드(-2.19%), 로엔(-1.50%) 등 줄줄이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80원 오른 11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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