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980선 위를 소폭 웃돌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 유입과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강세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96%) 오른 1982.03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 증가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전거래일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이어 노동부 공용보고서 개선에 경기 둔화우려는 완화됐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영향에 급등해 독일 지수는 2%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나이지리아 반군 공격에 상승 마쳤고, 국제금값은 0.3% 떨어졌지만, 주간기준 6주 연속 올랐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2억원, 2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개인 홀로 6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1%)와 화학(-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1.99%)와 한국전력(0.84%), 현대차(0.38%), 현대모비스(1.20%), 삼성물산(0.79%) 등은 상승하고 있고 NAVER(-0.80%)와 아모레퍼시픽(-0.59%), LG생활건강(-3.28%)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1%) 상승한 694.72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0.31%)과 비금속(0.12%), 금속(0.53%), 음식료·담배(0.26%), 출판·매체복제(0.63%) 등은 강세고 금융(-0.29%)과 오락·문화(-0.62%), 섬유·의류(-0.94%), 화학(-0.7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50%)과 카카오(0.32%), 동서(0.15%), 코미팜(0.45%), 로엔(0.57%), 컴투스(0.64%) 등은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02%)와 바이로메드(-0.49%), 케어젠(-2.01%), 파라다이스(-2.55%)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8원 내린 1150.0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