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 확대와 전반적인 업종 강세에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오후 1시 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56포인트(1.20%) 오른 1986.6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유럽증시와 아시아 증시의 강세속에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반국 공격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0.27포인트(0.60%) 오른 45.41달러에 거래됐지만 한 주간 8%대 떨어졌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5억원, 6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개인 홀로 28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2%)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2%대 초반까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계(4.42%)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1.42%)과 LG생활건강(-4.96%)를 제외한 삼성전자(2.60%)와 한국전력(0.67%), 현대차(0.77%), 현대모비스(2.81%), NAVER(0.53%) 등 줄줄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2.66포인트(0.38%) 상승한 695.2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6억원, 5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 홀로 2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66%)와 섬유·의류(0.21%), 종이·목재(0.92%), 출판·매체복제(1.80%), 비금속(1.00%) 등은 강세고 화학(-0.05%)과 제약(-0.07%), 의료·정밀기기(-0.28%), 통신서비스(-0.3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20%)과 카카오(0.85%), 동서(0.15%), CJ E&M(0.86%), 바이로메드(0.49%) 등은 상승하고 있고 메디톡스(-1.21%)와 케어젠(-5.27%), 파라다이스(-4.14%), 코오롱생명과학(-2.7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텔콘과 엘아이지이에스스팩은 각각 29.90%, 29.94%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90원 떨어진 11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