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제나호텔(대표 성태기)이 대구 최초 4성 호텔로 선정됐다.
라온제나호텔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호텔업등급 결정심사에서 개정된 '별(Star)등급 제도'에 따라 대구에선 최초로 4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00% 출자해 설립한 이 호텔은 지난해 12월 대구시 수성구에 관광사업등록을 마치고 관광진흥법에 따라 '호텔업등급결정'을 신청했다.
호텔 측은 지난달 전문가 3인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서 전문가 1인이 실시한 암행평가를 모두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4성 호텔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호텔의 부대시설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호텔 등급은 특1급, 특2급, 1급, 2급, 3급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지난 4월22일부터 호텔의 등급 표기를 관광객이 알아보기 쉽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star rating)'로 변경했다.
2015년 12월 이전 등급결정을 신청한 호텔들은 구 제도(무궁화)에 따라 등급심사를 진행했다.
관광호텔 등급의 유효기간이 3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년간 '별(Star)' 등급을 보유한 호텔은 대구에선 호텔라온제나가 유일하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 측은 '별(Star)' 등급제도에 따라 영업개시 시점 부터 각종 인적, 물적 시스템을 스타(Star)등급심사제도에 맞춰왔다.
객실 방음상태, 주차장안내 시스템, 안전보안시스템, 각종 고객 안내 시스템 정비에 예산을 투입했다.
4성급(구 특2급) 호텔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종사원의 서비스 교육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수영장을 갖춘 휘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의 유치에도 전력을 다했다.
성태기 호텔라온제나 대표는 "포스코그룹의 패밀리사인 라온제나호텔은 정도경영을 실천해 나가면서 지역민을 위한 '최고 호텔'이란 이미지를 지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며"특히 4성급 획득에 따라 향후 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