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감소…8월까지는 주의해야

수족구병 유행 감소…8월까지는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6-07-14 11:18:34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26주 51.1명으로 정점을 지나 28주 45.3명(잠정치)으로 2주째 감소했으나, 8월까지 유행이 예상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질본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6주(6.19~25) 51.1명에서 27주(6.26~7.2) 49.5명, 28주(7.3~9) 45.3명으로 감소했고, 0~6세도 51.3명으로 지난 27주(57.4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달까지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질본은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할 것”을 당부했다.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수족구병 감염으로 자가 격리할 경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돼 보육료가 지원된다.

또한 질본은 수족구병 환자가 고열, 구토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종합병원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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