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2020선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 유입과 전반적인 업종 강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07포인트(0.55%) 오른 2019.84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기업실적 개선과 세계 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3% 올라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3%, 0.57%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재고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강세와 유로화·파운드화 약세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93센트(2.1%) 오른 45.68달러에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9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고 개인 홀로 26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3%)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7%)와 현대모비스(-0.57%)등을 제외한 한국전력(0.17%)과 현대차(1.52%), 아모레퍼시픽(0.71%), NAVER(0.68%), SK하이닉스(0.76%)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7%) 상승한 704.57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28%)와 화학(0.54%), 비금속(0.55%), 기계·장비(0.22%), 일반전기전자(0.36%) 등은 강세고 제약(-0.32%)과 금속(-0.03%), 의료·정밀기기(-0.01%), 통신장비(-0.3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20%)과 CJ E&M(0.68%), 로엔(0.25%), 컴투스(0.25%), 파라다이스(1.00%) 등은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51%), 바이로메드(-0.35%), 코미팜(-0.30%), 케어젠(-1.49%) 등은 내리고 있다. 장 초반 코스닥 시장에서 토탈 소프트는 홀로 29.95%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132.5원에 출발했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