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농가 풍수해 피해 예방에 만전

제주도, 축산농가 풍수해 피해 예방에 만전

기사승인 2016-07-19 15:44:13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 “여름철 폭염,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가축 질병 발생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초에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폭염·가뭄으로 인한 가축 피해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축산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재난 유형별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제주도는 폭염상황에 대비해 축사 지붕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가축음용수 공급원 확보, 비가림시설·그늘막 설치, 자가발전시설 점검·구비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풍·집중호우와 관련해서는 붕괴위험지역 축대보수, 축사주변 배수로정비, 침수예상지 고지대 간이 가축대피시설 마련 등으로 가축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축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긴밀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해 기상특보 발령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농가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예찰활동 등 지속적인 지도활동·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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