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71)의 재판이 서울에서 진행된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 1단독(박혜림 판사)은 2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조씨의 매니저 장모(45)씨 재판의 관할권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인 조씨 등의 2차 공판은 변론 재개로 연기됐다.
조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 중순까지 대작 화가에게 그림을 주문하고 그 위에 덧칠 작업을 한 후 그림을 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