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R&D 투입비 증가

동아ST 2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R&D 투입비 증가

기사승인 2016-07-27 15:32:54

동아ST의 2016년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9.6%로 소폭 증가했으며 R&D 투자 비율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아ST의 2분기 재무성과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527억 원(2015년 2분기 139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82억 원(2015년 2분기 15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주로 전문의약품 부문이 신제품의 매출 신장과 기존 제품들의 매출 반등으로 증가하고, 해외수출, 의료기기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R&D 비용이 41.0% 증가하고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ST는 R&D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179억 원(2015년 2분기 127억 원)을 투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882억 원(2015년 2분기 78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제품으로는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이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한 86억 원(2015년 2분기 98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60억 원(2015년 2분기 5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379억 원(2015년 2분기 31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ST 관계자는 “2분기에는 ETC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셀렉스, 바라클, 슈가논, 슈가메트 등 신제품 매출 성장했고 하반기 종합병원에서 신제품 매출 성장 지속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스티렌 보험급여 제한 소송과 관련해 회사측은 입장을 밝혔다. 동아ST 관계자는 “복지부와 스티렌 보험급여 제한 취소소송 합의로 불확실성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윤형 기자 newsroo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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