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곳곳에서 테러 위험… 올림픽 치안·안전 불안

[리우 올림픽] 곳곳에서 테러 위험… 올림픽 치안·안전 불안

기사승인 2016-08-07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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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첫날부터 치안과 안전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FP통신은 현지시각으로 61130분경 남자 도로사이클 결승선 인근에서 테러 오인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 폭발물 처리반은 남자 도로 사이클 결승 지점인 코파카바나 지역 컨테이너 위에서 발견된 배낭을 주변을 통제한 상태에서 폭파 처리했다.

배낭에는 옷가지와 다른 물건들이 들어있었을 뿐 폭발물은 없었으며 예방조치와 절차에 따라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뒤인 오후 145분경에는 데오도로 마상경기장에서 총탄 피격 사고가 발생했다. 미디어센터 천장을 뚫고 들어온 총알은 팀 관계자와 사진작가 등과 불과 3m 떨어진 거리에 떨어졌다.

브라질군은 승마경기장 인근 군부대의 유탄으로 보고 현장에서 총알을 수거했다.

개막식이 펼쳐진 5일 밤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은 드론 세 대가 비행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최국인 브라질의 치안과 안전 문제의 불안감을 키웠다.

당시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드론이 테러에 이용됐다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 올림픽 개막식에는 국가 정상급 인사와 선수단 등 6만 관중이 모여 있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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